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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 (食)

시원한 붓가케 우동이 먹고 싶다면? 대전 탄방동 맛집 '시백' 으로~!

by 식혜識慧 2022.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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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하면 시원한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죠? 

저 같은 경우에는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이 메밀소바이긴 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오랜만에 다른 메뉴도 한번 도전해볼까 싶어서

먹어본 음식이 있는데요.

그게 바로 붓가케 우동이었습니다. 

예전에 유명 쉐프 가게에서 붓가케 우동을 처음 접했는데, 그때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보니

이번에 한번 오랜만에 먹어보자 해서 어디갈까 찾아보다가

 

대전 탄방역 인근에 위치한 '시백' 이라는 곳으로 가게되었습니다.

 

 

지도도 첨부해두긴했는데, 여기는 탄방역 4번출구로 나와서

도보로 얼마 떨어져 있지 않은 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찾아가기도 쉬워요. 

 

그리고 가게 외관을 보면

이렇게 금색 보드판과 하얀색의 인테리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수타 우동 돈카츠 라고 써있고, 

오픈은 11시

마감은 21시

브레이크 타임은 15~17시 입니다. 

 

 

 

매장 안에 들어가보니 

한 10테이블 정도 됐던 거 같고, 천장이 높은 편의 매장이었어서

답답하지 않고 쾌적한 느낌이었어요. 

 

 

아참 그리고 메뉴판을 보니깐 

시백에 대한 설명이 써있었는데요. 

음식을 좋아할 시, 머무를박/빽빽한 모양 백 을 사용해서

시백 이라는 상호명을 쓰고 있었네요. 

 

우동을 좋아하는 이들이 머무는 공간

또는 그들이 빽빽하게 들어선 모습을 뜻함

 

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여긴 사장님이 우동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 같네요 ㅎㅎ

 

 

메뉴판을 살펴봅니다. 

가장 처음 메뉴는 우동입니다.

3가지의 우동 메뉴가 있었는데, 저는 붓카케우동으로 골랐어요. 

그리고 크림우동도 같이 주문했습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닭튀김도 주문했어요. 

 

 

음료는 콜라 제로콜라 사이다 3종류에

주류에 맥주는 표기되어있는데, 생맥인지 병맥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주문하고나서 메뉴는 빠르게 나온 편입니다. 

크림우동이 먼저 나왔고, 그다음 붓카케우동, 닭튀김 순으로 나왔어요. 

그래서 크림우동은 ㅋㅋㅋ 비벼진 모습이 보여지네요.

 

 

처음 크림우동이 나왔을때 비주얼입니다. 

저기 그릇밖으로 삐져나온건 머리카락도 아니고, 실같은것도 아니고 

새우가 같이 들어있었는데 그거 수염이었던거 같네요 ㅎㅎ

 

꾸덕꾸덕한 크림 비주얼에 수타우동이 한가득 들어있었습니다.

 

 

이 샐러드 같은건 과카몰리였는데, 나중에 크림우동이랑 같이 섞어서 먹으면 맛있습니다. 

새콤 짭짤하면서도 신기한 맛이었네요. 

크림우동의 느끼함도 잡아주는 그런 느낌이었어요.

 

 

보통 일반적인 우동파는 집 보면 공장에서 만들어낸 그런 면을 쓰다보니깐 너무 미끌거리기도 하고? 간도 잘 베지 않는 느낌이라 국물이나 소스 등과 따로노는 경우가 많단 말이죠.

근데 여기 크림 우동은 다릅니다. 수타 우동이라 그런지 따로놀지 않고, 맛이 잘어울렸어요.

 

 

그리고 중간에 이렇게 과카몰리도 위에 얹어갖고 먹어보니 금상첨화!

왜 이렇게 맛있는지 모르겠네요 ㅎㅎ

이런 조합으로는 처음 먹어봅니다.

 

 

 

그리고 이건 시원~한 붓카케우동입니다. 

우동위에 다른 재료들이 한데 올라가있는데, 

개인적으로는 처음부터 다 섞어갖고 먹는 스타일이라 

바로 다 섞어버렸습니다 ㅎㅎ

붓카케의 우동의 면도 국물과 잘어울렸고, 무엇보다 저 국물의 감칠맛과 약간의 짭짤한 맛 등이 너무 좋아서 

숟가락으로 계속 퍼먹게 되는데, 마치 해장도 되는 듯한 묘한 느낌이었어요. 

면도 국물이 잘 스며든 느낌이고, 면 한번 먹고 국물 한번 먹고 하면 진짜 맛있게 먹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이드메뉴 닭튀김!

살이 정말 오동통하게 꽉 차있는 그런 닭튀김이었어요. 

 

 

저는 붓카케우동에도 적셔갖고 먹어봤는데,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국물에 약간 기름기도 섞이게 하는게, 국물맛이 더 맛있더군요 ㅎㅎ

 

 

그릇이 커서 그런지 생각보다 양은 적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먹다보니 면이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정말 배부르게 잘 먹었답니다. 

면도 쫄깃하면서 약간의 찰기도 느껴져서 일반적인 우동면 식감과도 다르고 좋았어요. 

다음에도 와서 먹고싶은 그런집이었습니다.

다음에 올땐 일반 카케우동과 돈까스로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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