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코노미 그로우 입니다.
저번 채권에 대한 설명과 함께 꼭 필요한 내용으로 금리에 대한 내용을 정리해봤습니다.
📍 1. 금리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금리는 단순한 이자율이 아닙니다. 금리는 "돈의 현재 가치"이자, "기대 수익률", "기회비용"입니다.
예를 들어 2020년 은행 금리가 1%일 때와, 지금 3.5%일 때의 '천 원'은 같은 돈이 아닙니다. 지금이 훨씬 가치 있는 돈입니다. 같은 돈을 굴려도 이자 수익이 다르기 때문이죠.
📍 2. 금리는 실시간으로 움직입니다
금리는 주식처럼 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실시간으로 바뀝니다. 돈이 필요한 사람이 많을수록 금리는 올라가고, 돈이 놀고 있으면 금리는 떨어집니다.
이걸 이해하면 금리가 경제 체온계처럼 움직인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3. 금리는 경제의 체온계
금리는 국가의 성장 잠재력을 반영합니다.
- 고성장기 국가 → 금리 높음
- 저성장 선진국 → 금리 낮음
우리나라의 1980~1990년대에는 금리가 10~30%였지만, 현재는 장기적으로 2~3% 이하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 4. 물가와 금리는 연결되어 있다
물가가 오르면 사람들은 자산을 사기 위해 돈을 더 필요로 하게 됩니다. → 돈의 수요 증가 → 금리 상승
이 원리를 이해하면 왜 물가 상승기에는 기준금리를 올리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 5.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곳은 어디일까?
바로 중앙은행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은행이, 미국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조정합니다.
중앙은행은 시장의 바닥 금리인 "기준금리"를 조정함으로써 전체 자금 시장에 영향을 미칩니다.
📍 6. 기준금리로 물가를 잡는다: 통화정책
기준금리를 올리면 → 대출 줄어듦 → 통화량 흡수 → 소비/투자 감소 → 물가 안정
기준금리를 내리면 → 대출 늘어남 → 소비/투자 확대 → 경기 부양
이걸 통화정책이라고 합니다.
📍 7. 금리가 무력할 때: 양적완화(QE)
금리가 0%에 가까워도 경기가 살아나지 않으면 중앙은행은 '돈을 직접 찍어서 푸는' 전략을 씁니다.
이것이 비전통적 통화정책, 즉 "양적완화"입니다.
📍 8. 금리를 알면 경제가 보인다
금리를 안다는 것은 단순히 은행 이자율을 아는 것이 아닙니다. 금리를 통해:
- 시장의 돈 흐름
- 자산 가격의 향방
- 경기 과열 또는 침체 판단 이 가능해집니다.
경제의 맥을 짚고 싶은 투자자라면 금리부터 이해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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