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코노미 그로우 입니다.
SCHD 하락장 논란, 그 진짜 의미는?
최근 SCHD가 VOO, QQQ처럼 동반 하락하면서 "배당 ETF인데 왜 주가가 떨어지냐"는 부정적인 반응이 많아졌습니다. 배당 성장마저 멈출 거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SCHD의 본질과 목적을 정확히 이해하지 못한 해석일 수 있습니다.
SCHD는 배당 성장 ETF가 아니다
- SCHD는 배당 성장보다 "안정적인 고배당"에 초점을 둔 ETF입니다.
- 종목 선정 기준도 배당 성장보다 배당률 자체와 재무 건전성에 무게를 둡니다.
- 브로드컴과 블랙록이 배당률이 낮아져서 탈락한 것이 대표 사례입니다.
과거에도 배당 삭감은 있었다
- VIG, VYM 같은 유명 배당 ETF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배당을 삭감한 적이 있습니다.
- SCHD는 2011년 상장 이후 배당 삭감은 없었지만, 앞으로도 무조건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 주식이든 ETF든 위기 앞에서는 예외가 없습니다.
주가와 배당은 따로 간다
- SCHD는 2022년 주가가 마이너스였지만 배당금은 13.9% 증가했습니다.
- 반대로 2023년 주가는 소폭 상승(0.8%)했지만 배당 성장률은 3.8%로 최저 기록을 냈습니다.
- 배당 성장은 기업 실적 기반, 주가는 심리와 외부 요인까지 포함되므로 반드시 함께 움직이지 않습니다.
장기 배당 시뮬레이션: 투자금 10억 기준
- 시가배당률 4% → 월 257만 원
- 연 10% 배당 성장률 가정 시:
- 5년 후 월배당: 376만 원
- 10년 후 월배당: 597만 원
- 연 5% 보수적 가정 시:
- 5년 후 월배당: 312만 원
- 10년 후 월배당: 398만 원
인플레이션을 충분히 방어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하락장이 오히려 기회인 이유
- SCHD는 현재 배당률이 4%를 넘어섰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처음입니다.
- 주가는 2014년 수준까지 하락했지만 배당금은 오히려 늘었습니다.
- MDD(고점 대비 하락폭) 15% 구간에서 회복률이 97%에 달할 만큼 안정성도 입증되었습니다.
ETF 선택은 목적과 성향에 따라 달라진다
- 높은 수익률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S&P500, 나스닥 ETF가 적합합니다.
- 안정적인 현금 흐름 기반 투자를 원하는 경우 SCHD 같은 배당 ETF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 SCHD는 변동성이 적고, 월급처럼 배당이 나오는 구조라 노후자산으로도 적합합니다.
결론: 배당 ETF의 가치는 여전하다
- SCHD는 단기 수익률보다는 장기 배당성과에 집중해야 합니다.
- 주가가 하락한 지금은 장기 배당 성장을 확보할 수 있는 드문 기회일 수 있습니다.
- 지금처럼 부정적인 뉴스가 많을수록, 오히려 분할 매수하기 좋은 타이밍일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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