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크로 입니다.
최근 반등장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SCHD의 주가는 여전히 부진합니다.
이 글에서는 SCHD가 반등장에서 유독 회복하지 못한 이유, 그리고 지금 시점에서의 현명한 대응 전략을 짚어보겠습니다.
📉 SCHD, 왜 혼자만 오르지 못할까?
1. 성장주 중심 장세, 가치주는 소외
SCHD는 가치주 중심 ETF입니다.
성장주 비중이 약 **21%**에 불과하죠.
반면 S&P500은 50%, QQQ는 무려 82%가 성장주입니다.
지금 시장을 이끄는 건 AI, 반도체 등 고성장 산업입니다.
이 때문에 성장주 중심의 ETF는 빠르게 회복했지만, SCHD는 상대적으로 소외되고 있습니다.
2. 약세 섹터에 집중된 포트폴리오
SCHD는 3월에 리밸런싱을 거쳤습니다.
2025년 기준 주요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에너지 비중: 12% → 21% (대폭 증가)
- 소비재: 소폭 증가
- 금융: 17% → 8% (대폭 축소)
하지만 문제는 이들 섹터가 최근 시장에서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입니다.
특히 에너지와 소비재, 헬스케어는 반등장이 아닌 하락세였고,
견조했던 금융 섹터는 비중 축소로 ETF 성과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3. 고금리 장기화와 배당주의 매력 하락
현재 미국 기준금리는 4.5% 수준입니다.
이처럼 높은 금리 환경에서는, 투자자들이 굳이 주가 변동성이 큰 배당주 대신
채권이나 예적금 등 안전자산을 선호하게 됩니다.
- TLT(장기국채 ETF): 배당률 약 4.4%
- SGOV(초단기 국채 ETF): 배당률 약 4.7%, 주가 안정적
이처럼 배당주의 상대적 매력도가 낮아지며 자금 유입이 둔화되고, SCHD의 주가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4. 리밸런싱 구조의 한계
SCHD는 연 1회, 3월에만 리밸런싱을 합니다.
문제는 올해 4월 초 트럼프의 대규모 관세 발표로 인한 충격을
즉각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반면 SPY나 QQQ 같은 시가총액 기반 ETF는
시장 흐름에 따라 자동으로 구성 비중이 바뀌기 때문에, 회복에 유리한 구조를 가집니다.
✅ 지금, SCHD를 팔아야 할까?
많은 투자자들이 현재 고민 중일 겁니다.
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매력적인 매수 구간일 수 있습니다.
- SCHD 20년 평균 배당률: 3.36%
- 5년 평균 배당률: 3.43%
- 현재 배당률: 약 4%
과거 평균 수준으로 배당률이 다시 낮아진다면,
주가는 약 15~20% 상승할 여지가 생깁니다.
즉, 배당을 받으며 기다리면 자연스레 시세차익까지 따라올 수 있는 구간입니다.
🧭 투자 전략: “먼저 가서 기다리는 투자”
시장은 항상 섹터 순환을 반복합니다.
지금은 성장주의 시간이라면, 머지않아 배당주, 가치주의 순서도 다시 돌아옵니다.
또한 SCHD는 단기 이슈에 흔들리지 않도록 설계된 ETF입니다.
리밸런싱이 연 1회라 즉각 대응은 어렵지만,
장기 투자 관점에서는 변동성에 휘둘리지 않는 장점이 되기도 합니다.
✨ 마무리하며
지금 SCHD의 부진이 오히려 절호의 매수 기회일 수 있습니다.
배당 수익을 안정적으로 챙기며
시세 회복까지 기다리는 전략은 장기 투자자에게 어울리는 방식입니다.
“공포에 사라”는 말은,
단순히 증시 폭락 때만 적용되는 것이 아닙니다.
이처럼 시장의 시선이 다른 곳을 향하고 있을 때,
묵묵히 본질에 집중하는 것이 진짜 투자의 길일 수 있습니다.
'경제&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5월 미국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홈택스 셀프 신고, 똑소리 나게 끝내는 10단계 가이드 (Feat. 가산세 피하는 꿀팁!) (1) | 2025.05.12 |
---|---|
달러 패권에 균열? 미국의 무이자 국채, 통화스왑, 말라라고 환율전쟁 시나리오 총정리 (1) | 2025.05.11 |
트럼프가 주식 사라고 할 때? 숨은 뜻 파헤치기! (미-영 무역 협상 분석) (2) | 2025.05.10 |
은퇴 후 월 400만원 배당금 받는 비법? 핵심 전략 파헤치기 (1) | 2025.05.06 |
팔란티어 실적은 역대급, 그런데 주가가 떨어진 이유는? (0) | 2025.05.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