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주식 사라고 할 때? 숨은 뜻 파헤치기! (미-영 무역 협상 분석)
안녕하세요! 이크로 입니다.
요즘 뉴스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있었죠! 바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주식 사라!"라고 공개적으로 말한 건데요. 이 발언 때문에 주식 시장이 잠깐 들썩이기도 했습니다.
한 나라의 전직 지도자가, 그것도 영향력이 큰 트럼프가 대놓고 주식 투자를 권유하다니! 이게 단순히 '주식 좋으니까 사세요~' 하는 말일까요? 아니면 다른 숨은 의미가 있는 걸까요?
오늘은 이 트럼프의 발언과, 이 발언이 나오게 된 배경인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상 타결 소식을 함께 분석해보면서, 이게 다른 나라들(특히 중국과 한국!)에게는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쉽게 이야기 나눠볼게요!
🤔 트럼프가 '주식 사라' 한 진짜 이유가 뭘까?
역사적으로 보면, 대통령이나 최고 지도자가 대놓고 특정 자산을 사라고 했을 때 그 시장이 실제로 좋아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리 국가가 이 시장을 살리는데 힘쓰겠다!'라는 강력한 의지로 해석되었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번 트럼프의 '주식 사라' 발언은 조금 다르게 해석될 수 있다고 합니다.
- 즉흥적인 트럼프 스타일: 아시다시피 트럼프는 변덕이 심한 편이죠? 오늘 '사라!' 했다가 내일 '팔아라!' 할 수도 있는 변동성이 큰 발언입니다.
- 영국과의 협상 '승리' 후 나온 말: 이 발언은 미국이 영국과 무역 협상을 '처음으로' 성공적으로 타결했다는 소식이 나온 직후에 나왔습니다. 오랜 협상 스트레스 끝에 얻어낸 '승리'에 대한 기쁨과 성취감을 주체하지 못하고 나온 감정적인 표현일 가능성이 높다는 거예요! 그만큼 협상이 힘들었고, 성공해서 기뻤다는 의미죠.
- 시장이 떨어져서 한 말이 아니다: 발언 당시 미국 주식 시장, 특히 나스닥 선물 지수는 이미 꽤 올라 있는 상태였습니다. 시장이 폭락해서 불안한 투자자들을 안심시키려는 목적의 발언이라기보다는, "봐라! 우리가 이렇게 협상도 잘 타결했고! 앞으로 중국이랑도 잘 될 거다! 미국 경제 좋을 거다!" 라는 자신감과 낙관적인 기대감을 표현한 것으로 보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 미국-영국 무역 협상 타결, 이게 왜 중요할까요?
이번 미국과 영국의 무역 협상 타결은 브렉시트 이후 미국이 다른 국가와 맺은 '첫' 무역 협정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국제 사회에 미국의 건재함과 협상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성과였죠.
그런데 이 협상 결과를 자세히 보면 흥미로운 점이 있습니다.
- 적자국인 영국에게도 '기본 10% 관세' 유지: 영국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오히려 적자를 보는 나라입니다. 트럼프의 '무역 불균형 해소' 논리대로라면 미국이 영국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거나 관세를 낮춰줘야 할 것 같은데, 놀랍게도 기본 10% 관세가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 '10%가 가장 낮은 관세' 시사? 적자를 보는 나라에게도 10% 관세가 기본이라면, 미국에게 대규모 무역 흑자를 보는 다른 나라들, 특히 중국이나 한국에는 이보다 훨씬 높은 관세가 적용될 수 있음을 강력하게 시사하는 대목입니다. 트럼프 본인도 "흑자국들은 10%보다 더 높을 것"이라고 언급했죠. 이건 앞으로의 다른 협상에서 '최소 관세율'을 보여주는 것일 수 있습니다.
- 일부 품목 예외: 물론 영국산 자동차 일부에 대한 관세 완화, 철강 관세 철폐 등 품목별로 봐준 부분도 있었습니다. 이는 미국이 필요로 하거나 보호해야 하는 산업(자동차, 철강 등)에서도 협상을 통해 관세가 없어지거나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반도체, 배터리처럼 한국이 강점을 가진 분야에서도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죠.
🇰🇷🇨🇳 영국 협상으로 본 '한국'과 '중국'에게 시사하는 점
영국과의 협상 결과를 보면, 미국은 무역에서 적자를 보는 나라와 흑자를 보는 나라를 확연히 다르게 대할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 영국과 다른 상황: 영국은 미국에게 '주지 않아도 되는' 협상 상대였습니다. 반면 한국과 중국은 미국에게 대규모 무역 흑자를 안겨주는 나라이기 때문에, 미국은 이들로부터 훨씬 더 큰 양보와 혜택을 얻어내려 할 것입니다.
- 높은 관세 부담 예상: 트럼프의 '10%가 가장 낮은 관세' 발언을 생각하면, 한국과 중국은 영국보다 훨씬 높은 기본 관세율을 마주하게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중국에 대해서는 이미 145% 같은 높은 관세가 적용되고 있죠.
- 쉬운 협상은 없을 것: 미국이 원하는 수준의 양보를 중국이나 한국이 순순히 해주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한 번 양보를 시작하면 계속해서 더 많은 것을 요구받을 수 있기 때문에 협상이 쉽지 않을 겁니다.
- 한국의 위치: 한국은 미국이 탐내는 반도체, 배터리 같은 산업 강점을 가지고 있어서, 일부 품목에서는 관세 철폐 같은 긍정적인 결과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무역 균형 관점에서는 미국이 원하는 수준의 개방이나 양보를 해야 할 압박이 클 것이고, 이 과정에서 전체 관세율이 25%와 10% 사이 어딘가에서 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협상 결과에 따라 원/달러 환율 하락(원화 강세) 가능성도 있습니다.
♟️ 미-중 무역 전쟁의 복잡한 게임 양상
특히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은 매우 복잡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 끝판왕과의 대결: 중국은 미국에게 가장 큰 무역 적자를 안겨주는 나라로, 무역 협상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어요. 영국처럼 쉽게 타결되기는 어렵습니다.
- 중국의 시간 끌기 전략: 미국은 협상 결과를 빨리 내서 성과를 보여주고 싶어 하지만 ('속도전'), 중국은 서두르지 않고 다른 나라들과 '팀'을 맺고 우군을 확보하며 시간을 끄는 전략('바둑 두듯이')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미국을 압박하고 협상력을 높이려는 거죠.
- 트럼프의 시간 딜레마: 시간이 길어질수록 미국의 경제 지표도 서서히 나빠질 수 있습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대선 등 정치 일정을 앞두고 경제 지표가 눈에 띄게 악화되기 전에 중국과의 합의를 이끌어내야 하는 시간적인 압박('딜레마')이 존재합니다.
- 치킨 게임: 미국과 중국 모두 '내가 조금 손해 보더라도 상대가 더 아프면 된다'는 생각으로 접근하는 '치킨 게임'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는 양국 모두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위험한 상황입니다.
- 공급망 변화: 미-중 갈등 때문에 미국으로 가는 중국발 화물선이 줄어드는 등 실제 공급망 변화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관세 때문에 미국으로 물건을 보내지 않고 공급을 줄이는 방식으로 대응하는 거죠.
✨ 결론: 발언의 액면가만 보지 말고 맥락을 읽자!
트럼프의 '주식 사라!' 발언은 단순히 주식 시장에 대한 예측이나 투자 권유라기보다는, 영국과의 협상 성공에 대한 기쁨과 앞으로의 무역 협상에 대한 자신감 및 낙관론을 강하게 표현한 것으로 해석하는 것이 더 적절합니다.
영국과의 협상이 얼마나 어려웠으면, 그 성공에 그렇게 고무되었을까 하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앞으로 중국, 한국 등 다른 나라와의 협상은 더욱 치열하고 복잡할 것임을 시사합니다.
무역 협상처럼 복잡한 국제 이슈에서는 지도자의 발언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 그 배경과 맥락, 그리고 각국의 복잡한 이해관계와 전략을 함께 읽어내는 '큰 그림'을 보는 눈이 필요하다는 점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오늘 내용이 조금 어렵게 느껴지셨을 수도 있지만, 우리 경제와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국제 이슈이니만큼 함께 이해해보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