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주식
팔란티어 실적은 역대급, 그런데 주가가 떨어진 이유는?
이크로(이코노미그로우)
2025. 5. 6. 13:12
안녕하세요. 이크로입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어지는 ai 관련 산업
다양한 견해들이 쏟아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팔란티어에 대해서 한번 정리해봤습니다.
1. 실적 자체는 좋았다
- 팔란티어는 2025년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예상치를 뛰어넘는 성과를 기록했습니다.
- 영업이익률 상승, 순이익률 개선, 미국 커머셜 매출 71% 증가 등 눈에 띄는 성장 지표들이 많았습니다.
- 특히 가이던스(향후 실적 전망)를 상향 조정하면서 향후 성장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습니다.
2. 그럼에도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8% 이상 하락
- 주당순이익(EPS)은 '인라인' 수준으로, 시장의 기대치를 초과하지 못했습니다.
- 미국 이외 지역, 특히 유럽의 커머셜 매출이 전년 대비 5% 감소한 것이 실망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 CEO 알렉스 카프는 유럽이 이제 막 성장 초기 단계라며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냉정했습니다.
3. 가장 큰 문제는 여전히 ‘밸류에이션’
- 팔란티어는 이미 높은 기대가 반영된 종목입니다.
-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TTM 기준 600배 이상, Forward 기준으로도 180배 수준에 달합니다.
- 실적이 좋아도 ‘눈높이’가 너무 높기 때문에, 약간의 기대 미달만으로도 주가는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4. 투자자에게 주는 메시지
- 팔란티어는 여전히 ‘미래를 사는 종목’입니다.
- 기술적 리더십, 미국 내 성장세, AI 산업 내 독점적 지위는 여전합니다.
- 그러나 이 기업을 투자할 때는 반드시 실적을 뛰어넘는 확신과 인내가 필요합니다.
- 단기 급등을 노리기보다는 장기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마무리 정리
- 팔란티어는 실적도, 성장성도 좋았지만 ‘눈높이’에 미치지 못한 것이 주가 하락의 원인입니다.
- 특히 유럽 매출 감소, PER 부담이 단기적인 주가 조정을 불러온 것으로 보입니다.
- 하지만 기업 펀더멘털은 훼손되지 않았으며, 장기 투자자에게는 여전히 기회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